민주당 한국GM 대책 TF, 특위로 격상…“면밀히 대응”

2018-02-26 11:53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GM 대책TF· 협력업체 긴급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군산 공장 폐쇄를 결정한 한국GM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만든 원내 태스크포스를 당 특별위원회로 격상하기로 26일 결정했다. 한국GM 사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원내 한국GM 대책TF를 당 특별위원회로 격상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한국GM 대책특위는 향후 현안과 관련해 원내 대응은 물론 당 차원에서 상황을 대응하고 대책이나 로드맵을 마련하는 데 매진할 방침이다. 또 정부와 한국GM 간 실사나 협상에 대한 점검은 물론 지역 일자리 및 경제적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구체적 대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특위는 기존 TF 위원에 더해 GM 생산 시설이 입지해 있는 지역 관련 위원을 보강했다. 서형수 의원(경남 양산을), 김윤덕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채정룡 군산지역위원장, 허성무 창원성산 지역위원장, 차준택 인천시의원 등이 함께 한다.

특위는 조만간 군산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국GM 노동조합, 고용노둥부, 산업통장자원부 등 지역 유관기관과 지역 일자리 및 경제를 지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홍영표 위원장은 “긴박하게 진행되는 GM 사안에 보다 면밀히 대처하기 위해 (TF를 특위로) 격상해 확대 편성했다”라면서 “당·정간 협력 체계는 물론 지역사회와 연대해 지역 일자리와 경제를 지켜낼 수 있는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