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시장 "지역경제 전통시장 역할이 중요하다"
2018-02-24 16:50
이재명 성남시장이 24일 오후 공설시장으로 재탄생한 하대원시장과 새 장터로 이전한 모란시장을 차례로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먼저 하대원시장 개장식에 방문했다.
여기서 이 시장은 “지역경제는 전통시장의 역할이 중요한데 대형유통점들 때문에 전통시장, 골목상권이 무너지고 있다”면서 “성남시는 복지시책을 지역화폐인 성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면서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것 같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대원시장 개장식에 이어 모란시장을 찾은 이 시장은 새 장터로 옮기면서 불편한 점은 없는지 세심하게 살피며 상인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하대원시장은 26년이 지나 노후한 단층 가설 건축물 7개 동을 철거하고 건축면적 1천992㎡(연면적 3천030㎡), 지상 2층 규모의 시장 건물 2개동을 새로 건립했다. 지난해 12월 공사를 마치고 이날 개장식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