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민규, 빙속 1000m 출전···“모태범 몫까지 가즈아~!”

2018-02-23 18:08

 

차민규 선수[사진=연합뉴스 제공]



잠시 후 오후 7시부터 시작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 경기에 우리나라의 차민규 선수가 출전한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22일 "모태범이 이날 오전 훈련 도중 넘어져 허리와 왼쪽 무릎을 다쳤다"며 "예비 명단에 있던 차민규가 1000m에 대신 출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차민규는 남자 1000m 5조 인코스에서 카자흐스탄 표도르 마젠트세브와 맞대결을 펼친다.

차민규는 지난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깜짝 은메달을 땄다. 이번에도 깜짝 메달을 기대할 수 있을까. 그러나 차민규는 이번 시즌 월드컵 대회 1000m 출전 경험이 없다. 500m를 주력해서 훈련했기 때문에 1000m 메달 가능성은 낮다.

차민규와 함께 1000m에 출전하는 정재웅은 9조 인코스, 김태윤은 15조 아웃코스에서 레이스를 펼친다. 남자 1000m는 총 36명의 선수가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