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업호조로 지난해 어업생산량·생산금액, 최근 6년 새 최고치
2018-02-22 12:00
지난해 어업생산량은 374만 3천t으로 전년 대비 14.5% 증가
지난해 어업생산금액은 8조 613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2% 늘어
지난해 어업생산금액은 8조 613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2% 늘어
지난해 어업생산량과 생산금액이 최근 6년 새 최고수준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어업생산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어업생산량은 374만 3천t으로 전년(326만 9천t) 대비 14.5%(47만 4천t)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근해 해역의 수온상승으로 난류성 어종의 자원량이 증가했을 뿐더러 천해양식어업 중 패류, 해조류의 시설량 증가 및 양식작황 호조로 생산량도 증가했다.
지난해 일반해면어업과 천해양식어업은 전년 대비 각각 2.1%, 23.4%씩 늘었다.
원양 해역의 자원량 증가에 의한 조업 호조로 내수면어업의 경우, 주요 품종 판매가격이 하락한 동시에 소비수요 상승으로 생산량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원양어업과 내수면어업은 각각 3.5%, 2.1%씩 전년 대비 증가했다.
또 어업생산금액은 8조 6138억 원으로 전년(7조 4771억 원) 대비 15.2%(1조 1367억 원)가 늘었다.
연·근해 해역의 꽃게, 참조기, 내수면어업의 송어류, 붕어류 등의 판매가격 상승으로 생산금액이 증가했다.
지난해 일반해면어업과 내수면어업은 전년 대비 각각 10.4%, 9.2%씩 늘었다.
천해양식어업의 굴류, 김류, 미역류, 원양어업의 황다랑어, 명태, 남극크릴 등의 생산량 상승으로 생산금액도 함께 늘었다.
지난해 천해양식어업과 원양어업은 25.8%, 10.6%씩 각각 전년대비 증가했다.
최근 6년간 어업생산량 및 생산금액 변화 추이를 보더라도 지난해 생산량과 금액은 최고수준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어업업생산량의 경우, 2012년 318만3000t, 2013년 313만5000t, 2014년 330만4000t, 2015년 333만7000t, 2016년 326만9000t 등으로 집계됐다.
생산금액은은 2012년 7조6891억원, 2013년 7조2269억원, 2014년 7조3529억원, 2015년 7조2575억원, 2016년 7조4771억원 등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