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본사, 한국GM 부채 22억달러 출자 전환 제의 -로이터

2018-02-20 17:58

군산 공장 폐쇄 GM 규탄하는 민중당원들 (서울=연합뉴스) 정하종 기자 =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미국 대사관 앞에서 열린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규탄 민중당 정당연설회'에서 당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제네럴모터스(GM)는 한국 정부가 금융 및 세금 혜택을 제공 한다면 이에 상응해 한국GM이 본사로부터 차입한 22억달러의 부채를 출자전환하는 방안을 제의했다고 로이터가 21일 보도했다.

로이터는 4명의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한국GM이 본사에 진 부채 약 22억달러(약 2조4000억원)를 주식으로 교환하는 대신 한국 정부의 금융 및 세금 혜택 등 지원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또 출자전환이 한국GM 사업이 계속 운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지만 한국GM의 지분 17%를 보유하고 있는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이 이번 제안에 얼마나 흥미를 보일지는 의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GM이 한국 사업을 계속 운영키 위해 한국 정부에 얼마나 많은 신규 자금을 요구했는지도 당장 확실하지 않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