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박지우ㆍ김보름 인터뷰,‘자격박탈’청와대 국민청원 26만넘어“명백한 국가망신”
2018-02-20 15:04
네파,김보름 후원 중단
20일 오후 2시 50분 현재 ‘김보름, 박지우 선수의 자격박탈과 적폐 빙상연맹의 엄중 처벌을 청원합니다’란 청와대 국민청원에 26만3068명이 참여했다.
이 ‘청와대 국민청원’은 박지우ㆍ김보름 선수의 인터뷰가 있은 직후인 19일 시작됐다. 박지우ㆍ김보름 선수의 인터뷰가 있고 하루도 안 돼 이들의 국가대표 자격 박탈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26만명이 넘게 참여하면서 조만간 청와대 측의 입장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지우ㆍ김보름 인터뷰 영상 보러가기
SBS 방송에 따르면 김보름 선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저희가 다시 같이 올림픽에 출전하게 되면서 팀 추월 연습을 조금 많이 해 왔다”며 “잘 타고 있었는데 마지막에 풋“이라며 실소했다. 이는 노선영 선수를 비웃는 태도로 여겨져 비난 여론을 폭발시킨 것으로 보인다.
김보름 선수는 인터뷰에서 “저희와 (노선영의) 격차가 벌어지면서 기록이 아쉽게 나온 것 같다”며 노선영 선수에게 책임을 돌렸다.
박지우 선수도 인터뷰에서 “보름 언니가 저희 팀 추월에서 제일 에이스 역할을 맡고 있어 뒤에서 도움을 주었는데 뒤를 더 못 봤던 것 같다”고 말했다.
박지우ㆍ김보름 선수의 인터뷰뿐만 아니라 이 날 경기 후 노선영을 위로한 사람은 외국인 코치인 밥데용 코치가 유일했다. 한국인 코칭 스태프인 백철기 감독과 이석규 코치, 최재봉 코치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김보름과 박지우는 노선영과 거리를 두며 자신들의 휴대전화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 대표팀 내 왕따설을 확산시켰다.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는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김보름에 대한 후원계약을 이달 말까지만 하기로 결정했다. 김보름ㆍ박지우 선수 인터뷰 논란 때문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