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소방 수신기 오작동 대처방법 스티커 제작 보급

2018-02-20 14:32

[사진=광명소방서 제공]


경기 광명소방서(서장 심재빈)가 최근 관내 건축물의 경보기 오작동으로 인한 시민 생활불편과 소방차 출동 최소화를 위해 경보설비 오작동 대처방법을 담은 스티커를 제작 보급한다.

20일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해 소방차 오인출동 총 건수는 594건으로, 이 중 경보기 오작동으로 인한 출동이 약 17%(99건)를 차지했다.

경보기 오작동의 주요원인은 1980년대에 설치된 감지기 노후(53.6%), 옥내소화전함 발신기의 누름스위치 오작동(25.8%), 단독경보형감지기 예비전원 방전(10.5%) ,수증기에 의한 오작동 순으로 많이 나타났다.

따라서 광명소방서가 제작한 경보기 오작동 스티커는 수신기 오작동의 원리와 대처요령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어느 누구나 손쉽게 복구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 스티커는 관내 2·3급 소방안전관리대상물 746개소에 우선적으로 보급하고, 기타 영세한 대상물, 소방차가 출동한 대상물 등에 순차적으로 보급, 시민 생활불편사항을 최소화 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심 서장은 “소방대상물 안전관리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직결되어 있다. 건물관계인은 평상시 소방시설 차단이나 오류로 인한 어떤 문제가 발생하면 안된다”면서 “이번 스티커 제작은 아주 작고 사소한 것이지만 시민의 생활불편사항을 해소하는 데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