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영 전 KBS 사장, 문재인 대통령 상대로 '해임 불복 소송' 제기
2018-02-19 19:19
"공적책무 다 했는데도 편파적인 이유로 해임"…효력중지 집행정지도 신청
고대영 전 KBS 사장이 해임에 불복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19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고 전 사장은 지난달 말 서울행정법원에 문재인 대통령을 상대로 해임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냈다.
또 고 전 사장은 본안 소송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해임 처분의 효력을 중지해달라는 집행정지도 함께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집행정지 사건의 심문 기일은 내달 2일이다.
앞서 KBS 이사회는 지난 1월 임시 이사회를 열고 임기가 10개월 남은 고 전 사장의 해임제청안을 의결했으며, 문 대통령은 다음날 해임제청안을 재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