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약칭 ‘민평당’서 '평화당'으로 변경 검토

2018-02-19 16:51

민주평화당이 약칭을 현재 ‘민평당’에서 ‘평화당’으로 변경하는 것을 검토키로 했다.

최경환 민주평화당 대변인은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오늘 회의에서 약칭에 대한 토론이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대변인은 “약칭을 평화당으로 바꾸면 어떻겠느냐는 당원들의 자체 여론조사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이뤄지고 있고, 다른 여러 지역에서도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며 “이에 따라 당에서 공식적으로 당원과 시민을 상대로 '민평당'이 좋은지 '평화당'이 좋은지 여론조사를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당 일각에서는 김대중 전 대통령(DJ)의 '햇볕정책' 계승을 확실히 부각하고 더불어민주당과의 차별화를 위해서도 ‘평화당’이라는 약칭이 낫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