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계약직 209명 정규직 전환 '확정'

2018-02-19 15:50

 ▲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교육기관에서 근무하는 계약직 공무원 209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전경. [아주경제 DB]

세종지역 교육기관에서 종사하는 비정규직 근로자 209명이 정규직인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됐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비정규직근로자 중 언어치료사 등 8개 직종의 총 209명을 무기계약직 전환 대상으로 확정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앞서 시 교육청은 지난해 10월부터 정규직 전환심의위원회를 통해 기간제근로자 1331명을 대상으로 무기계약 전환을 심의했다.

이중, 기간제교사 등 513명은 교육부 전환 제외 권고 직종이며 자체 심의 인원은 총 818명으로, 지난 13일 최종 심의 결과, 8개 직종 총 209명을 무기계약 전환 대상으로 최종 결정했다.

직종별로는 △언어치료사 5명 △발명교육센터수업보조 1명 △초등돌봄강사 127명 △수상안전요원 6명 △세종교육연구원 사무보조 4명 △세종교육연구원 사서보조 4명 △통학차량안전요원 38명 △학교운동부지도자 24명이다.

이는 심의대상 전체 인원 1331명 중 15.7%, 교육부에서 전환 제외를 권고한 인원을 뺀 818명 중 25.5%에 해당하는 비율이다.

이번에 전환 대상자로 선정된 직종의 근로자는 향후, 전환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올해 상반기 중 무기계약직으로 전환 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세종교육 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확보를 위해 신중하고 공정을 기해 심의했다"며 "전환제외 직종의 근로자에 대해서도 처우개선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