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계룡건설 정부 국토균형발전 계획 수혜

2018-02-16 13:15

하나금융투자는 정부의 균형발전 계획에 따라 충남권은 개발호재가 밀접한 지역이라며 계룡건설을 수혜주로 꼽았다.

16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계룡건설의 올해 예정 매출액은 2조36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4% 증가할 전망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0.1% 늘어난 1154억원으로 예측했다.

계룡건설은 세종시 2-1, 2-2구역 자체사업에 지분 20~33% 이상 투자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매출과 이익 상승이 일어났다는 분석이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까지는 세종 4-1, 시흥장현, 평택고덕 사업장 중심으로 분양 매출과 이익을 실현할 것"이라며 "향후 대전시 도시.택지개발 사업과 세종시 개발 확대로 건설 수주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하나금융투자는 계룡건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채상욱 연구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세종시를 방문해 국토균형발전과 세종시 및 혁신도시 시즌2를 공개적으로 말했다"며 "이는 장래 지방소재 건설사들의 실적이 성장기에 진입할 수 있음을 예고한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