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장거리 운전 '무상 점검' 서비스 받고 가세요"
2018-02-15 17:37
올해 첫 명절인 설날을 맞아 고향을 찾는 사람들과 관광객들로 도로는 붐빌 전망이다. 자동차를 비롯해 타이어, 렌터카, 카셰어링 업계에서는 고객들이 설 연휴 동안 안전하고 즐겁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무상 점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설 연휴를 맞이해 현대·기아자동차, 한국지엠,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업체 5곳이 참여하는 무상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한국지엠·르노삼성·쌍용차는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총 9개소·18개 코너에서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무상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동 예상 경로에 따라 14일과 15일은 하행선에서, 16일과 17일은 상행선에서 총 4일 동안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무상교체 대상은 엔진·브레이크·타이어 점검과 냉각수·오일류 보충, 와이퍼·전구류 등 소모품이다. 인근 지역 고장 차량에 대한 긴급 출동도 병행해 실시할 예정이다.
타이어 제조업체는 정비전문 인력을 배치해 타이어 공기압과 마모상태 등 이상 유무를 점검하고, 정비 불량 요인에 따라 공기압 보충 등 적합한 안전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올바른 타이어 사용·관리방법에 대한 상담 서비스를 실시한다.
업체별 서비스코너를 운영하는 휴게소는 △한국타이어 14일 용인휴게소(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금호타이어 14일 영동고속도로 용인휴게소(강릉방향) △넥센타이어 13~15일 남해고속도로 진영휴게소(순천 방향), 14~15일 영동고속도로 횡성휴게소(강릉 방향), 중앙고속도로 동명휴게소(부산 방향) 등 총 3곳에서 진행한다. 장착된 타이어 제조업체와 관계없이 모든 타이어의 안전 점검을 받을 수 있다.
렌터카 업계도 선물을 준비했다. AJ렌터카는 오는 28일까지 48시간 이상 차량을 대여하는 고객에게 최대 75%의 할인을 적용하며, 18일까지는 모든 대여 고객에게 홈플러스 온라인몰, 오프라인 매장 등에서 사용 가능한 할인 쿠폰북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