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벨로스터 정식 판매 개시..."2135만원부터"
2018-02-12 14:43
현대자동차는 신형 벨로스터를 정식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총 2개 모델, 4개 트림으로 운영되는 신형 벨로스터의 가격은 1.4 터보 △모던 2135만원 △모던 코어 2339만원, 1.6 터보 △스포츠 2200만원 △스포츠 코어 2430만원이다.
신형 벨로스터는 전 모델에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에 1000~2000rpm에서 최대 토크를 발휘하는 터보 엔진을 기본 장착해 순간 가속력을 높였다.
다운사이징 터보 엔진과 7단 DCT를 기본 장착한 1.4 터보 모델은 13.1 km/ℓ의 연비와 가솔린 2.4 엔진 수준의 최대 토크(24.7Kgf·m)를 발휘한다.
1.6 터보 모델의 경우 수동변속기를 기본 장착하고 현대차 최초로 오버부스트 기능을 갖춰 2000~4000rpm 구간에서 최대 토크 27.0Kgf·m를 넘어선 28.0Kgf·m까지 성능을 발휘한다.
편의 및 안전사양도 대폭 확대했다. 버튼 하나만 누르면 재생 중인 음악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사운드하운드’가 국내 최초로 탑재됐다. 카카오의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카오 I(아이)’의 음성인식 서버를 활용한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을 통해 내비게이션의 검색 편의성과 정확성을 높였다.
또한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전방 충돌 경고(FCW) △후측방 충돌 경고(BCW) △후방 교차충돌 경고(RCCW)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차로 이탈 경고(LDW) △운전자 주의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등이 전 모델 기본 사양이다.
판매 관련 이벤트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2월 한 달간 신형 벨로스터를 계약한 고객들에게는 카카오 통합 AI 플랫폼 ‘카카오 I(아이)’가 적용된 스마트 스피커 ‘카카오미니’와 카카오미니 전용 피규어, 멜론 6개월 스트리밍 이용권 등을 증정한다.
전국 지점 및 대리점에서 신형 벨로스터 구매 상담을 받은 고객 10만명에게는 핀테크 전문기업 ‘코나아이’와 협업해 제작한 충전형 IC카드 ‘벨로스터 카드’를 준다. 벨로스터 카드는 스타벅스 30% 할인 등 10여종 할인이 가능하다.
또한 오는 3월부터 5월까지 벨로스터 카드를 소지하거나 현대차 홈페이지에서 입장코드를 신청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쇼핑몰인 ‘벨로스터몰’을 열고 매월 12일을 ‘벨로스터 데이’로 정해 벨로스터 시승권 증정 등 여러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완전히 새롭게 탄생한 신형 벨로스터의 독창적인 디자인과 주행성능은 새로운 드라이빙 감성을 선사할 것”이라며 “자기다움을 추구하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차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