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야나두, 기가지니에서 응답형 광고 선보인다
2018-02-12 09:15
KT가 생활영어회화 전문기업 야나두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KT의 인공지능TV ‘기가지니’에서 업계 최초로 응답형 광고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응답형 광고는 사용자가 기가지니에게 음성명령을 내리면, 답변을 하며 고객이 원하는 경우에 한해 사용자의 명령과 관계있는 유용한 생활영어 정보를 알려주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지니야, 지금 몇 시야?”라고 물어보면 “2시 30분입니다”라고 답변한 뒤, 이어 “시간과 관련된 영어 표현을 알려드릴까요?”라고 물어보며 정보를 받을 지 제안한다. 고객이 “오케이”라고 응답하면, 해당 정보를 야나두의 광고와 함께 제공한다.
현재는 시간에 관련된 주제에 한해 시범서비스 중이며 헤어질 때 인사하는 법, 급한 상황에서 말하는 법 등 총 14개의 생활영어 표현을 알려준다.
또 알아두면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생활영어회화 정보이기에 사용자는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광고주인 야나두는 영어에 관심이 있고 배우기를 원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자사 서비스를 소개할 수 있어 최적의 마케팅이 가능하다.
KT는 안정적인 음성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의 기업체들과 제휴 폭을 넓혀 나가고 있다. 기가지니 아파트, 롯데리아 주문 등 서비스 다각화와 함께 최근에는 더 새로운 디자인의 AI셋톱박스 ‘기가지니2‘, 기가지니 AI를 담은 어린이용 스마트워치 ‘무민키즈폰’도 출시했다.
권재희 야나두 헤드는 “국내 최고 수준의 AI스피커 기가지니와 함께 야나두 기초영어표현을 전달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표현들을 기가지니를 통해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