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남북관계·북핵문제 풀려면 만나서 대화해야!'
2018-02-11 22:45
남북정상회담 조속히 열려야
이재명 성남시장이 '남북정상회담의 조속한 개최'를 촉구해 주목된다.
이 시장은 11일 SNS를 통해 “전쟁중에도 대화는 한다. 꼬일대로 꼬인 남북관계와 북핵문제를 풀기 위해선 만나서 대화해야 한다”고 말 문을 열었다.
이 시장은 “북한정권의 최종목표는 핵무장 자체가 아니라 체제보장”이라며, “남북관계든 국제관계든 서로 이익되는 길을 찾되, 우리가 더 큰 이익을 보는 방향으로 가고, 서로 피해를 입히되 상대에게 더 큰 피해를 입히는 방식이 되어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십년이 넘는 제재와 압박 일변도 정책은 북핵개발 고도화와 대립과 갈등, 전쟁위험 가중이라는 남북 쌍방의 피해만 키웠다”고 토로했다.
또 “북핵폐기 없는 대화 반대는 기존의 제재와 압박외엔 아무 노력도 하지말라는 것”이라며, “핵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는 입구이고 핵문제 해결은 결과로서 출구”라고 일침을 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