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장군 다시..경기 11개 시군·강원 대부분 오후 10시 한파주의보

2018-02-10 16:48

[사진=연합뉴스]


수도권기상청은 10일 오후 10시를 기해 경기도 11개 시·군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동두천, 연천, 포천, 가평, 고양, 양주, 의정부, 파주, 남양주, 이천, 양평 등이다.

​강원지방기상청도 10일 오후 10시를 기해 강원 산지와 평창·양구·홍천·고성·인제·속초 평지, 횡성, 춘천, 화천, 철원, 태백 등지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한다. 

내일 낮을 기해 강원 산지와 정선·삼척·동해·강릉·양양·고성·속초 평지, 태백 등에는 강풍 예비특보도 발효됐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떨어져 이틀 이상 지속하거나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낮아질 것으로 예상할 때 내려진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쪽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다시 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라며 "이번 추위는 다음 주 초까지 계속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