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시장 '과기부 이전 반대 등 공동 대응나서'
2018-02-09 16:21
신계용 과천시장이 9일 오전 한 음식점에서 새마을지회 과천시지부, 과천시체육회 등 지역 내 사회단체장들로 구성된 시민대표등과 만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세종시 이전 및 지방교부세 감액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섰다.
이날 신 시장 등은 과기부의 세종시 이전에 대한 강경한 반대 의사를 표명하기 위해 2월 중 행정안전부 장관을 항의 방문하기로 하고, 시민들과 함께 과천청사 앞에서 ‘과기부 이전 반대를 위한 시민 궐기대회’도 열기로 했다.
신 시장은 이 자리에서 시민대표들에게 “정부과천청사에 입주해 있던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14개 기관 6,000여명이 세종시로 이전하게 돼 과천시는 행정도시로써의 도시 정체성 상실과 급속한 공동화 진행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기를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 시장은 8일 과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기부 세종시 이전 반대’ 및 ‘행정안전부 보통교부세 지원 약속 이행 촉구’를 공식화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