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부 장관 “청년주택, 주거공간 넘어 일자리 연계할 것”

2018-02-08 16:08
오류동 행복주택・노후청사 복합개발 현장 방문…청년 주거정책 의지 밝혀

김현미 국토건설부 장관(오른쪽)이 8일 오전 서울 구로구의 한 행복주택을 방문, 청년 입주 예정자와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8일 “청년에게 공급되는 주택이 단순히 주거 공간을 넘어 일자리와 커뮤니티로 연결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 장관은 이달 말 입주 예정인 서울 구로구 오류동 행복주택 현장을 방문해 가구 내외부 시설을 점검하고 입주 예정자와 구청 관계자 등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오류동 행복주택은 아파트 4개 동, 행복주택 890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약 700가구가 대학생과 사회 초년생,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공급됐다.

김 장관은 간담회에서 “서민 주거안정은 주거정책에 있어 가장 중요한 목표라는 점을 여러번 밝혀왔다”며 “우리 청년들이 집 걱정 없이 취직과 결혼 출산 등 꿈과 희망을 이어갈 수 있는 출발점이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분양가 30%에 입주 가능한 신혼희망타운 등을 공급하는 등 올해부터 주거복지 로드맵을 본격적으로 실행해 청년을 포함한 국민의 삶의 질이 나아지고 있음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