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한국GM의 3조원 유상 증자 제안 받은 바 없다"

2018-02-08 10:34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한국 제너럴모터스(GM)이 정부와 산업은행에 3조원 안팎의 유상증자를 제안했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구체적인 제안을 받은 바 없다고 해명했다.

보도는 미국 GM 본사가 한국 정부와 산업은행에 한국GM의 경영 정상화를 위한 3조원 안팎의 유상증자를 통해 한국GM에 신규 자금을 함께 투입하자는 제안을 했다는 내용이다.

최근 미국 GM의 한국 철수설이 다시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 GM 회생 방안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GM 본사는 다양한 회생방안을 제안할 전망이고 유상증자를 통해 한국GM에 빌려준 돈을 회수할 계획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