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월 수입차 판매 10만2957대…5년 만에 가장 적어
2024-06-30 09:41
수입차 판매액은 56억달러…4년만에 최소
올해 1∼5월 국내 수입차 판매대수가 5년 만에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차 수입액은 4년 만에 가장 적었다.
30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5월 수입차는 10만2957대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차 판매량은 KAIDA 통계에다 테슬라 수입차,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수입차(한국GM·르노코리아)를 합산한 수치다.
1∼5월 기준 지난 5년간 수입차 수입액을 살펴봐도 올해가 4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었다. 올해 수입차 수입액은 56억2346만달러로, 2020년 48억8266만달러 이후 가장 저조한 실적이다.
작년 동기 수입액 70억2583만달러와 비교하면 약 14억달러 줄어든 액수다.
여기에다 올해 1월부터 취득가액 8000만원 이상 법인 승용차에 연두색 번호판을 의무적으로 부착하도록 한 제도가 고가 수입차 시장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