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수급불안, 농가소득 수십 년 정체…농협 대응에 앞장
2018-02-07 17:10
강원농협, 농산물제값받기운동 펼쳐…7일 분위기 확산 위한 컨퍼런스 개최
농산물수급불안으로 인한 가격하락으로 농가소득이 수십 년째 정체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평균 농업소득은 2007년 1041만원에서 2016년 1007만원으로 몇 십 년째 소득정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7일 강원농협은 전국 최초로 농업 분야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함께하는 '농산물 제값받기 구현을 위한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전국적인 농산물 제값받기 분위기 확산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컨퍼런스는 청와대 농어업비서관실 이재수 행정관의 '농협이 주도하는 농산물 제값받기' 발표와 강원농협 박영덕 부본부장의 '강원농산물 제값받기 추진전략'을 주제로 시·군지부단장과 지역농협 경제상무, 농업인 등 130여 명이 함께 참여해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종합토론을 진행했다.
함용문 강원본부장은 “농협은 정부와 함께 올해부터 농산물수급불안으로 인한 가격하락 예방을 위한 농산물제값받기운동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가 농산물제값받기 분위기 전국 확산과 농업인의 농가소득 5천만원 조기달성의 촉매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강원농협은 올해 농업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농산물품질관리원 강원지원의 농축산물 원산지표시 및 식품안전관리 실시와 내년 시행될 농약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에 대한 교육을 추진한다.
함 본부장은 "전국 최초로 농업 분야의 전문가와 관계자가 함께하는 컨퍼런스를 개최해 농업분야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었다“며, "농협은 고품질 농산물생산과 연합사업을 주축으로 유통을 강화하는 판매농협 구현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앞장서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