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평창동계올림픽 수소전기차 체험관 공개
2018-02-07 14:11
현대자동차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수소 에너지 체험관 ‘현대자동차 파빌리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림픽 기간(동계올림픽 2/9~25, 동계패럴림픽 3/9~18) 동안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차세대 모빌리티와 기술이 불러올 미래 사회의 모습을 간접 체험해볼 수 있게 됐다.
파빌리온은 평창올림픽플라자 부지 내에 건축 면적 1225㎡(약 370평), 높이 10m 규모로 조성됐다.
체험관 외관은 ‘유니버스(UNIVERSE)’라는 명칭의 파사드 작품으로 꾸며졌다. 우주에서 가장 풍부한 물질이자 현대차 미래 비전의 핵심인 수소전기차의 동력으로 사용되는 수소의 무한한 에너지를 표현한 것.
실내는 ‘워터(WATER)관’과, ‘하이드로젠(HYDROGEN)관’ 등 두 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됐다.
하이드로젠관에서는 수소의 추출부터 수소전기차 구동 이후 물의 배출까지 수소차 기술을 단계별로 체험할 수 있다. 자연에서 얻는 '태양에너지→물의 전기분해→연료전지 스택→수소전기차 물 생성'의 4단계를 각기 다른 색상과 소재를 사용해 감각적으로 구현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림픽은 모든 이가 평등하게 겨루는 가장 공정한 경쟁의 장인 만큼, 수소전기차가 가져올 평등하고 무한한 미래 사회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을 구축했다”며 “많은 분들이 세상에서 가장 검은 특수 재료를 최초로 건축물 외관에 적용해 형상화한 완벽한 우주와 마치 씨앗처럼 자유로이 움직이는 물방울이 이루는 장관 등 특별한 경험을 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