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현대차·기아, 르노코리아, 도요타, 폭스바겐 등 5개사가 제작하거나 수입·판매한 12개 차종 26만6074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차의 그랜드스타렉스 11만6745대는 는 냉각수 호스 설계 오류로,  제네시스, 쿠페 등 2개 차종 3401대는 전자제어유압장치(HECU)의 내구성 부족으로 오는 30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싼타페 HEV 2만7516대는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소프트웨어 오류로 오는 24일부터 리콜을 실시한다. 

기아의 카니발 7만1271대는 엔진오일필터 제조불량으로 내달 3일부터 리콜이 이뤄지고, 카렌스 등 2개 차종 8456대는 HECU의 내구성 부족으로 오는 29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르노코리아의 XM3 3만7808대는 연료공급호스 고정장치 설계 오류로 지난 17일부터 리콜을 진행하고 있다. 

도요타코리아가 수입·판매한 렉서스 LS500h 등 3개 차종 436대는 조수석 시트 조립 불량으로 이날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가고 폭스바겐코리아가 수입·판매한 ID.4 441대는 앞좌석 등받이 체결불량으로 오는 28일부터 리콜을 실시한다. 

한편 본인 차의 리콜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에 대해서는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