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쇼크'에 코스피 2% 하락…코스닥 4% 급락

2018-02-06 09:27

[사진=연합/AP]


미국 증시 쇼크로 코스피와 코스닥이 6일 개장과 동시에 급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20%(54.73포인트) 하락한 2437.02로 개장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31%(36.98포인트)나 급락했다. 시가는 821.24였다.

미국 주요 증시가 가팔라지는 금리 인상 속도에 따른 우려로 폭락하자, 국내 주식시장이 이틀째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코스피와 코스닥은 지난 5일 전 거래일 대비 33.64포인트(1.33%), 41.25포인트(4.59%) 각각 하락한 채 마감했다. 

5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4.6% 1175.21포인트 하락한 2만4345.7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10%(113.19포인트) 하락한 2648.9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78%(273.42포인트) 떨어진 6967.53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