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인도 IBS와 차세대 화물시스템 'iCargo 도입 계약

2018-02-06 08:48

지난 5일 대한항공은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오른쪽), VK 매튜스 IBS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IBS와 항공화물시스템 'iCargo'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차세대 항공화물시스템을 도입해 고객 편의성을 강화한다.
대한항공은 지난 5일 강서구 본사에서 조원태 사장, VK 매튜스 IBS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IBS와 차세대 항공화물시스템 'iCargo'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iCargo'는 운송과 물류 IT 솔루션 전문업체 IBS가 개발한 차세대 항공화물 시스템이다. 화물 예약과 영업, 운송, 수입관리 등에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루프트한자, 콴타스항공, 전일본공수(ANA)를 포함해 총 21개 항공사가 사용하는 등 안전성과 편의성을 인정받고 있다.
조 사장은 "차세대 항공화물시스템을 도입해 온라인, 모바일, 디지털화 등 미래 사업환경 변화에 적기 대응하는 한편 고객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매튜스 IBS 회장은 "양사 간 협력을 통해 항공화물 산업을 선도해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차세대 화물시스템 도입이 향후 대한항공 화물 사업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IT 인프라인 만큼 지난해부터 주요 후보 제품군에 대한 기능 검토 후에 지난해 12월 'iCargo'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대한항공은 표준화된 글로벌 시스템 도입을 통해 화물 프로세스를 보다 스마트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화물시스템 개선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대한항공은 화물 서비스 업그레이드 기능 개발 및 테스트 검증 과정을 거쳐 내년 3월 차세대 화물시스템 표준 버전을 적용, 도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