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기사 서지혜 기억상실-김래원 불사신? 시청자 "산이 아닌 스토리가 에베레스트행"
2018-02-03 06:00
'흑기사' 스토리에 대한 시청자들의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1일 방송된 KBS 수목드라마 '흑기사'에서 강에 뛰어들었던 샤론(서지혜)은 양장점에서 마주친 정해라(신세경)를 알아보지 못한다. 너무 놀라 말을 잇지 못하던 정해라는 양승구(김설진)는 알아보는 샤론에게 "뭐 어떻게 된 거예요? 강물에 뛰어들었었잖아요"라고 묻는다. 이에 샤론이 "어떻게 알았어요?"라고 되묻자 정해라는 밖으로 나가버린다.
문수호(김래원)를 만나러 간 정해라는 "나를 기억 못해. 아니 못하는 척하는 거 같아"라며 불안해한다. 이에 문수호는 "다신 거기 가지 마. 연락 와도 무시하고… 집으로 찾아오면 신고하면 돼"라며 안심시킨다. 계속 불안해하는 정해라에게 문수호는 결혼을 서두르자고 제안한다. 이에 망설이는 정해라에게 문수호는 "너만 있으면 돼"라며 설득한다.
이런 와중에 정해라는 해외 근무 제안을 받고 고민에 빠지고, 문수호는 회의 도중 가슴에 통증을 느끼고 정해라가 3시 5분에 우는 환각을 보게 된다. 바로 홀로 울고 있는 정해라에게 '울고 있는 거 아니지? 잘못했어'라는 문자를 보낸다.
결국 문수호와 정해라는 결혼식을 올려 행복해하지만, 장백희의 집에 왔다가 두 사람의 결혼사진과 코트를 보고 정해라에 대한 기억이 돌아온 샤론은 분노한다. 이에 샤론은 문수호를 죽이기 위해 자동차를 일부러 고장 낸다. 하지만 문수호는 자동차 전복 사고에도 상처 하나 입지 않고 탈출해 놀라움을 줬다.
한편,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위험한 운명을 받아들이는 순정파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흑기사'는 2회 만을 남겨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