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전국 24곳 당협위원장 선정…신규·추가 모집 포함 ​

2018-01-31 14:17

[자유한국당]


자유한국당이 31일 전국 24곳의 국회의원 선거구 조직위원장(당협위원장)을 발표했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조직강화특위가 마련한 당협위원장 선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전국 74곳의 당협위원장을 공모, 지난 19일 1차로 45곳의 당협위원장을 선정한 바 있다.

이날 종로구, 동대문구갑, 영등포구갑, 서초구갑 등 서울 4곳을 비롯해 전국 24곳의 당협위원장을 추가 발표했다.

이날 당협위원장이 확정된 지역은 경기지역이 수원시을, 안산시상록구갑 등 10곳으로 가장 많고, 이어 서울 4곳, 인천·전북·경남 각 2곳, 대구·세종·경북·제주 각 1곳 순이었다.

서울에서는 전옥현 전 국가정보원 제1차장(서초구갑), 앵커 출신인 홍지만 전 국회의원(영등포구갑) 등이 선정됐다.

홍 대표의 비서실장이자 현역 비례대표인 강효상 의원은 대구 달서구병 당협위원장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자유한국당은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방선거 공천 룰과 관련한 당헌당규 개정안도 의결했다.

내달 2일 전국위원회에 상정될 당헌당규 개정안에는 여성과 청년 정치신인에게 경선 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오는 6·13 지방선거 경선에 참여하는 여성·청년 후보에 대해 본인이 얻은 득표수의 20%를 가산점으로 부여된다. 또 여성이자 청년인 후보에 대해서는 30%의 가산점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