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칭다오, 춘제연휴 전후 165만명 인구 기차이동

2018-01-30 16:22

중국 산둥성 칭다오 기차역. [사진=치루망]


올 춘제 연휴 전후로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에서만 165만명의 인구가 이동할 것으로 관측됐다고 칭다오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칭다오역에 따르면 춘제 특별운송기간인 춘윈(春運, 2월1~3월12일) 40일간 모두 165만명이 칭다오를 떠날 것으로 관측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만명 늘어난 수치로, 하루 평균 4만1000명이 칭다오에서 이동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춘제 이전에 78만명, 춘제 이후 87만명이 칭다오를 떠날 것으로 집계됐다.

춘윈 기간 칭다오역은 열차 배송을 하루 13대씩 늘려 춘제 귀성객 열차 수요에 적극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앞서 8일 중국의 최대 명절인 춘제(설) 연휴를 맞아 30억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구체적으로 기차 이용 승객이 전년 대비 8.8% 증가한 3억8900만명, 자가용 이용 승객이 1.6% 줄어든 24억8000만명이다. 항공편 이용 승객은 10% 늘어난 6500만명, 배편을 이용하는 승객은 4% 증가한 4600만명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