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칭다오 2017년 GDP 성장률 7.5%, 예상 부합
2018-01-26 15:52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의 지난해 지역총생산(GRDP) 성장률이 예상대로 7.5%를 기록했다.
칭다오시 통계국이 26일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해 칭다오의 경제 성적표를 공개했다고 청도신문망(靑島新聞網)이 이날 보도했다.
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칭다오 지역총생산은 1조1037억28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7.5%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중국 전체 성장률인 6.9%도 크게 웃도는 성적으로 '온중구진(안정 속 전진)'을 제대로 실현했다는 평가다.
신경제(정보통신 기반)가 빠른 성장세를 보여 주목된다. 올 1~3분기 칭다오 신경제 법인은 12만9000개로 전체 법인의 43.4%에 육박했다. 지난해 하이테크 산업의 부가가치 생산은 579억5000만 위안으로 10.9% 급증했으며 전체 GRDP의 2.6%를 차지했다. 전략적 신흥산업 부가가치 생산도 11.7% 급증한 806억50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