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발전연구원, ‘인천시 생활문화예술 활성화 방안’ 연구 결과 발표
2018-01-30 09:56
일상생활 속 문화예술 활동, 종합적으로 지원해야...
인천발전연구원(원장 이종열)은 30일 2017년 기초연구과제로 수행한 “인천시 생활문화예술 활성화 방안”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
지역 간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제정된 「지역문화진흥법」에 근거하여 전국적으로 생활문화를 진흥하기 위한 시설을 조성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인천시도 2014년에 「인천광역시 생활문화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2016년부터 주민 생활밀착형 문화시설인 생활문화센터를 새롭게 개관하며 생활문화 진흥을 위한 토대를 닦기 시작했다.
2018년 1월 기준으로, 인천에는 생활문화센터 6개소(남구 학산 생활문화센터 마당, 인천 생활문화센터 칠통마당, 동구 솔마루 생활문화센터, 부평생활문화센터 공감168, 중구 생활문화센터 개항장 문화마당, 연수구 진달래 생활문화센터)가 운영 중이며, 2018년 내에 8개소, 2022년까지 20개소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와 같이 인천시에 생활문화센터가 지속적으로 설립되고 있으나, 현재 시 차원에서 생활문화센터의 운영 방향이 설정되어 있지 않고, 생활문화예술 진흥사업도 활성화되어 있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인천시민이 능동적인 문화주체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종합적인 생활문화예술 활성화 정책방안을 제시했다.
인천의 생활문화예술 동호회를 조사한 결과, 2016년 11월 기준으로 시민참여 생활문화예술 동호회는 402개이고 회원 수는 5836명이며, 동호회 활동을 하면서 주로 시간 부족, 접근성 문제, 정보 부족 등에서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생활문화공간의 이용시간 확대, 접근성 개선, 충분한 정보 제공 등의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2017년 상반기까지 개관한 생활문화센터 4개소의 운영 실태를 조사한 결과, 평균 2명의 인력이 대관과 문화예술교육 위주로 운영하고 있으며, 개관한 지 오래 지나지 않아 아직까지는 다양한 생활문화예술 사업을 본격적으로 기획・추진하지는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본 연구는 인천시 생활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기본방향을 ‘시민이 가꾸는 일상의 문화예술, 함께 누리는 다양한 생활문화’로 설정하고 3대 목표와 5대 추진전략, 18개 추진과제를 도출했다
인천발전연구원 최영화 연구위원은“생활문화예술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생활문화센터와 같은 시설 확충 외에도 생활문화예술 종합지원기구 설립, 생활문화센터 운영 가이드라인 수립, 생활문화센터 종합 홍보 지원, 전문매개인력 양성 및 배치, 특화 프로그램 기획·운영·보급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인천시 생활문화예술 활성화 추진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