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060원 중반 상승 마감

2018-01-29 16:09

29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70원 오른 1065.6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7원 오른 달러당 1065.6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뉴욕증시 및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심리와 수출업체 네고물량 출회 등으로 장 초반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는 듯했으나 수입업체의 결제수요 출회가 상충하면서 소폭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주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의 '약달러 용인' 발언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달러 선호' 발언이 연달아 나오면서 변동성은 크게 줄었다. 여기에 오는 30~31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관망세도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1% 상승한 2598.19로 장을 마쳤다.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