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 상업 인프라 지속 증가추세
2018-01-29 14:07
음식점, 병·의원 등 생활밀착형 편의시설 2016년말 대비 40% 증가
지난 1년 동안 행정중심복합도시 내 생활편의시설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지난 해 말 기준 행복도시 내 생활밀착형 사업장 수는 7993개소로, 2016년 말 기준 5692개소 대비 약 40%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음식점(1174개소) △부동산(697개소) △커피숍(207개소) △이·미용(195개소) △병·의원(187개소) △약국(59개소)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행복도시 입주민 증가에 따른 주민생활 밀착형 편의시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민생활과 밀접한 의료시설은 △치과 47개소(12개 증) △한의원 41개소(10개 증) △소아청소년과 16개소(5개 증) △내과 14개소(4개 증) △이비인후과 13개소(6개 증) 등으로 조사됐다.
생활권별로는 △1생활권(고운동～어진동) 4692개소 △2생활권(다정동～나성동) 2246개소 △3생활권(대평동～소담동) 1055개소로,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입주가 시작된 새롬동(2-2생활권, 570개 증), 보람동(3-2생활권, 432개 증), 나성동(2-4생활권, 306개 증)을 중심으로 사업장 수가 크게 증가했다.
내년 말 도담동(1-4생활권)에 500병상 규모인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소담동(3-3생활권)에 250병상 규모의 외과전문병원이 개원함에 따라 의료서비스가 크게 확충될 것으로 보인다.
또 어진동(1-5생활권)에 비즈니스호텔(2019년), 대평동(3-1생활권)에 대형유통점인 코스트코(2018년)가 각각 준공되면 주민 생활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광태 고객만족지원팀장은 "행복도시 개발이 원활하게 추진되면서 인구 증가와 함께 편의시설도 빠르게 갖춰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필요로 하는 편의시설을 다양하게 확충해 입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