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 경기 호조에 하루만에 반등, 상하이종합 0.28%↑
2018-01-26 16:46
선전성분 0.05%, 창업판 0.33% 상승 마감
전날 8거래일만에 하락세로 숨을 골랐던 중국 증시가 하루만에 다시 반등했다.
이번주 마지막 거래일인 26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9.82포인트(0.28%) 오른 3558.13으로 거래를 마쳤다. 약세장으로 시작했지만 조정 속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장 중 한때 1%가량 뛴 3574.90까지 치솟으며 2년래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장 막판에 힘이 빠졌다.
선전성분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25포인트(0.05%) 오른 11557.82로, 창업판 지수는 5.97포인트(0.33%) 뛴 1816.8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공개된 지난해 중국 공업기업 이윤이 급증하며 경기 호조세를 재차 확인한 것이 호재가 됐다. 지난해 중국 공업기업 이윤은 총 7조5187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이는 2016년 증가율을 무려 12.5%p나 웃돈 것으로 중국 경기 회복세가 뚜렷함을 입증했다.
업종별로는 시멘트가 1.82% 급등했다. 가전(0.94%), 주류(0.80%) 업종 주가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중국 황제주 구이저우마오타이는 이날 1.05% 급등한 777.22로 거래를 마쳤다.
비철금속 주가는 1.22% 급락했다. 도자·세라믹(-0.94%), 철강(-0.88%), 전기기기(-0.84%), 조선(-0.81%), 오토바이(-0.76%), 전자부품(-0.71%), 방직기계(-0.67%), 물자·대외무역(-0.63%), 의류·잡화(-0.63%)가 0.5% 이상의 낙폭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