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尼서 네이처리퍼블릭 열자 1500명 우르르 "수딩젤 판매 1위"
2018-01-25 16:05
자카르타·반둥·수라바야·발리까지 확장… 연내 10개 매장을 선보일 것
네이처리퍼블릭은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에 1호점을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오픈 첫날 12억 4200만 루피아(한화 약 1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네이처리퍼블릭 인도네시아 1호점은 자카르타 바랏 지역에 위치한 리뽀몰에 40평대 규모로 입점했다. 이 곳은 무슬림 인도네시안들이 주로 찾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주 방문객이 10대부터 20대까지의 젊은층으로 K-Pop과 K-Beauty 등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고,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편이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올해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중동과 유럽 등 해외 시장을 공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작부터 분위기는 좋았다. 1호점을 사전 오픈한 24일 이른 시간부터 1500여 명의 고객들이 줄을 서서 대기하기도 했다. 오픈 첫날 매출은 12억 4200만 루피아(한화 약 1억원)에 달했다. 덥고 습한 현지 기후로 수분 제품의 판매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대표 제품인 ‘수딩 앤 모이스처 알로에베라 92% 수딩젤’이 1위를 차지했다.
네이처리퍼블릭 측은 “자카르타를 중심으로 위성도시인 반둥과 수라바야 그리고 발리까지 확장해 연내 10개 매장을 선보일 것”이라며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장기적으로는 중동과 유럽 등으로 확대해 해외 시장 다변화에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