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관 전무, 다보스에서 한화 신성장동력 발굴 나서
2018-01-25 16:04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가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포럼에서 신성장동력 발굴에 나섰다. 김 전무는 지난 2010년부터 9년 연속 다보스를 방문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김 전무와 김희철 한화토탈 대표, 김연철 ㈜한화 기계부문 대표, 김용현 한화자산운용 대표 등이 다보스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리더들과 교류하고, 한화의 브랜드를 알리는데 힘썼다고 25일 밝혔다.
김 전무를 비롯한 한화 사장단은 포럼이 진행되는 지난 23일부터 4일간, 60여 차례 비즈니스 미팅에서 전세계 200여 명에 달하는 글로벌 리더들을 만났다.
특히 김 전무는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의 산업기술과 동향, 통신·방산산업에 관심을 표했다.
지난 23일 김 전무는 ㈜한화 기계부문 김연철 대표와 함께 미국 베인&컴퍼니사의 톨스텐 리치테나우 파트너를 만나 글로벌 민수 항공 시장의 최근 동향과 4차 산업혁명이 항공산업에 어떤 변화를 이끌지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베트남 최대 통신·방산업체인 비텔의 르 밍 느웬부사장을 만나 방산 분야의 양사 사업 협력 강화 및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또 태양광과 통신 분야의 글로벌 리더들을 만나서 산업 동향 및 태양광 전체 밸류체인에 대한 최근 기술 트렌드, 미래 신기술에 대한 협의했다.
김전무는 "4차 산업혁명으로 촉발된 항공산업 기술의 발전은 운송∙물류 산업 등에서 우리의 삶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것" 이라며 "혁신적인 기술은 변화의 폭이 더 크기 때문에, 이러한 기술의 선점이 성공적인 비즈니스의 핵심이다"라고 강조했다.
김희철 대표는 전세계 에너지 및 석유화학 산업 리더들을 만나 시장 전망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연철 대표는 참가단 중 가장 많은 비즈니즈 미팅과 세션 등을 소화했다. AI(인공지능), 3D프린터 분야에 많은 시간을 할당해, 글로벌 CEO들과 세계적인 석학들의 혜안을 얻었다.
한화자산운용의 김용현 대표와 한우제 전무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자산운용의 사업전략과 AI fund, 핀테크 등의 첨단 금융기법의 발전방향에 대한 해법을 찾았다.
한편, 김동관 전무와 한화 참가단은 이날 저녁 다보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리는 '한국 평창의 밤' 행사에 참석, 국내외 정치∙경제 리더와 함께 국가적 행사인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을 알리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