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스튜디오드래곤 드라마시장 경쟁력 우위 확보

2018-01-25 09:57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드라마 제작 물량과 화제성, 시청률 측면에서 경쟁사와 비교해 우위를 보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25일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스튜디오드래곤이 기획한 tvN 새 수목드라마 마더 1화 시청률은 ATAM 수도권 기준 5.3%를 기록했다. AGB 닐슨 데이터와 차이를 고려해도 4%는 넘긴 것으로 추정했다.

tvN 드라마 역사상 1화 시청률 5% 이상을 기록한 작품은 응답하라1988, 시그널, 도깨비, 화유기 4편뿐이다.

마더는 2010년 일본 드라마의 리메이크작이다. 일본 드라마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 여우주연상 등을 받았고 최고 시청률 16%를 기록한 바 있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크리미널마인드, 부암동복수자들, 슬기로운 감빵생활 순으로 시청률이 가파르게 상승하며 tvN 수목극이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김현용 연구원은 "넷플리스 라이브러리 확대의 최대 수혜주"라며 "중국 수출 재개 기대감도 올해 안으로 가시화될 전망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