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6개 대학총장·7개 지자체장…유니버+시티 책 발간
2018-01-25 01:08
30년 대비, 대학-도시 상생의 미래 비전 제시
우리나라에서도 대학을 중심으로 도시재생에 성공한 해외 사례를 발판 삼아 대학-도시의 협력 모델 구축을 위한 움직임이 시작됐다.
포스텍 김도연 총장의 제안으로 뜻을 모은 전국 16개 대학총장과 7명의 지자체장(시장)이 향후 30년을 대비하기 위한 대학-도시 상생의 미래 비전을 담은 유니버+시티(Univer+City) 책자를 발간했다.
대학을 뜻하는 University의 ‘유니버(Univer)’와 도시를 뜻하는 ‘시티(City)’를 결합시킨 이름으로 발간된 이 책은 각 지역의 상생 전략을 소개하고 사회적 동참을 제안했다.
‘유니버시티’ 저술에 참여한 23명의 리더들은 현재 각 시와 대학교에서 추진 중인 과제, 대학과 지방 혹은 중앙정부가 서로에게 요청하고 싶은 일, 대학과 도시의 상생발전을 위한 새로운 제안, 미래를 준비하는 창의적 인재육성 방안에 대한 비전을 각자 제시했다.
이번 ‘유니버+시티’ 발간을 이끈 김도연 총장은 대학과 도시의 진정한 상생에 필요한 대학의 역할은 단순한 사회봉사 차원이 아니라고 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