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 높은 공공건축물 건립 위해선 능력도 높아야'

2018-01-24 06:00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공사관리 연구용역 이달 중 착수

행정중심복합도시 내 공공건축물 사업관리 역량을 자체 진단하고, 각 업무 단계별 개선사항을 발굴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사업관리 및 공공발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공공건축물 발주자용 공사관리 표준업무 설명서(매뉴얼) 마련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오는 10월 완료 목표로 추진한다.

용역 착수보고회는 연구를 수행하는 명지대학교 산학협력단(책임연구원 정영수 교수)과 공공건축물 사업관리를 담당하는 행복청 실무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연구 추진방향과 업무 설명서 작성에 관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설계․시공 등 공공건축물 사업관리 전체 단계에서 실무자의 역할을 체계적으로 정립하고, 업무 역량을 강화화기 위한 세부업무 단계별 점검항목(체크리스트) 구축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향후 표준업무 설명서가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직원 교육프로그램 운영 방안을 마련해 줄 것도 당부했다.

최재석 공공청사기획과장은 "디자인이 우수하면서도 시공 하자가 없는 품질 높은 건축물을 건립하기 위해서는 발주자의 사업관리 역량확보가 필수다"라며 "연구를 통해 더욱 표준화된 사업관리 체계를 구축, 행복청 직원 개개인의 능력을 강화해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