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 호텔 화재,한국인 사망자 2명으로 증가..21세 한국여성 신원 확인
2018-01-24 01:58
다른 2명 사망자는 독일인 남녀
‘연합뉴스’가 AP통신을 출처로 보도한 바에 따르면 체코 경찰은 모두 4명이 사망한 유로스타스 데이비드 호텔 화재에서 네번 째 희생자가 21세 한국인 여성으로 확인됐음을 밝혔다.
경찰은 이 프라하 호텔 화재 사망자의 자세한 신원은 밝히지 않았다. 이에 앞서 프라하 호텔 화재 현장에서 다른 한국인 여성이 사망했다. 이 여성도 21세로 알려졌다. 다른 두 명의 프라하 호텔 화재 희생자는 독일인 남녀다. 이번 프라하 호텔 화재로 네덜란드인 9명 등 11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에 앞서 외교부 당국자는 21일 "체코 프라하 시내 유로스타스 데이비드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사상자가 발생했다"며 "주체코대사관이 체코 현지 경찰 당국을 통해 파악한 바에 따르면 이번 사고와 관련하여 우리 국민 1명이 사망했다. (우리 국민) 다른 1명도 사망한 것으로 추정돼 신원을 확인 중에 있다.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사망자 1명의 인상착의가 우리 국민과 유사해 현지 경찰 당국이 신원 확인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체코대사는 상황 파악을 위해 화재 현장 및 관할 경찰서를 방문했으며 담당 영사도 부상자 이송 병원을 방문해 우리 국민 피해를 확인했다"며 "주체코대사관은 우리 국민 가족에게 연락해 현황을 설명하고 관련한 영사 조력을 제공할 것임을 안내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