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음식점 위생등급제 본격 추진
2018-01-23 14:45
도내 26곳 등급지정, 올해 모범음식점 1400여 개소 참여 유도
경상북도는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과 건강한 식단실천 등 음식문화개선을 위해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위생등급제’는 우리나라 국민 3명 중 1명이 하루 한 끼 이상 외식을 하고 있고 외식 이용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음식점 위생수준이 더욱 중요해짐에 따라 지난해 5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제도다.
영업주가 자율로 매우 우수, 우수, 좋음의 등급 중 희망하는 위생등급을 식품의약품안전처나 시‧군 위생부서로 신청하면 객석, 조리장, 종사자 위생관리, 화장실 등 위생관련 사항을 전문기관이 평가해 위생수준이 우수한 업소에 신청한 등급을 지정한다.
현재 일반음식점 131곳이 위생등급 지정을 신청해 포항시 2개소, 경주시 3개소, 칠곡군 3개소, 예천군 11개소 등 26곳이 등급지정을 받았다.
경북도는 올해 모범음식점 1400여개소가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홍보 동영상을 제작해 영업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영세 음식점에는 위생관리 전문 업체를 통해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위생등급제 지정률을 높여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