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대천동~죽정동간 도로개설 선형 보완한다.

2018-01-23 09:58
-교통량 분산 및 구시가지 접근성 개선 위해 도로개설 필요

보령시청 전경[사진=보령시제공]


 충남보령시는 죽정동 지역의 교통량을 분산해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구시가지 접근성 개선을 통한 재래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대천~죽정동간 도로개설사업’이 도시계획도로의 선형을 일부 보완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죽정동의 중앙병원 앞 교차로와 죽정사거리 구간, 죽정사거리와 신평교 사거리 구간이 교통 피크시간대에 시간당 약 750~960대에 이르는 등 심각한 교통 체증을 보이고 있어 그간 간선도로 개설을 추진해왔다.

 앞서 지난 2015년 11월 타당성 조사 및 기본설계용역을 완료하고, 실시설계를 착수해 3회에 거쳐 주민설명회를 개최 후 지난해 12월 도시계획위원회에 대천동 파레스여관 삼거리와 죽정동 유성2차 아파트 앞 삼거리를 연결하는 노선(연장 620m, 도로폭 12m)을 최적 안으로 도시관리계획 결정 변경안에 대한 입안 상정을 했다.

 하지만, 심의회에서는 선형에 대한 시설 재검토 및 교통성 검토 등을 할 수 있는 기본적인 자료를 보완 요구함에 따라, 시는 향후 실시설계에 대한 경제성검토 완료 ▲도시 계획도로 선형 보완 ▲도시관리계획 결정 변경안 재검토 및 행정절차 이행으로 조기에 착공되도록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유성윤 도시과장은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쳐 당초 계획된 안과 또 다른 안을 검토해 나가는 한편, 무단횡단 방지시설, 과속방지시설, 과속카메라, 과속정보시스템, 보도펜스, 미끄럼 방지시설 등 교통안전 대책도 적극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장 820m(터널 215m 포함), 도로폭 12m로 총 사업비 128억원이 소요되는 대천~죽정동간 도로개설공사는 1일 5228대의 차량이 해당 도로를 이용하게 돼 죽정동의 극심한 교통난 해소는 물론, 대천동의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