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 안전 활동 2배 강화로 무재해 사업장 만든다

2018-01-23 09:26

[사진=포스코 광양제철소]


"올해는 모든 업무가 안전제일이라는 원칙하에 전 임직원이 신념을 갖고 솔선수범해 조직의 안전 역량이 2배로 향상되도록 하겠다."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올해 무재해 사업장 만들기에 나섰다.

광양제철소는 안전문화의 확산을 위해 이달부터 모든 업무가 안전제일이라는 원칙을 바탕으로 실천될 수 있도록, 안전에 대한 의식 제고뿐이 아닌 실제 업무와 행동도 2배 더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직책자의 현장 안전점검 활동을 대폭 확대한다.

직책자들이 각종 회의, 행정업무 등으로 인해 안전점검 활동에 소홀해지는 것을 방지하고자 월 단위로 안전활동 계획을 수립하고, 매일 안전점검 집중시간을 정해 실천에 옮기도록 했다.

현장 부서장급은 일주일에 8시간 이상, 팀장급은 평소 매일 2시간씩 점검하며, 설비 수리 기간에는 잠재 위험도가 높은 것을 고려해 6시간 이상 점검토록 기준을 마련했다.

안전 전담인력도 확충키로 했다. 부서별 안전관리를 총괄하는 직책자를 선발하고, 부서 내 공장별로 안전전담 인력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안전에 대한 관리와 책임을 강화하고 조업 관련 직책자들이 생산과 품질 개발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을 세웠다.

직책자들이 실시한 안전점검 활동 내용은 안전 스케줄표를 만들어 매일 기록하고, 실천결과를 철처히 관리하게 하는 등 실행력을 높이도록 했다.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설비 작업 시 직책자들이 소속 직원들에게 안전조치 관련 문자를 발송해 다시 한번 안전에 대해 인지할 수 있도록 하는 추가 장치도 마련한다.

성과를 위해 작업시간 단축만을 신경써 안전을 간과할 수 있는 점을 예방하고자 안전조치 시간을 별도로 산정하도록 내부 시스템도 개선한다.

김학동 제철소장은 "올해는 조직의 안전 역량을 2배로 향상시키는 등 임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본과 원칙의 안전문화를 반드시 정착시켜 안전한 광양제철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