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년만에 귀환한 한반도 최초 고대스키
2018-01-21 09:08
1912년 함경남도에서 발견된 우리나라 최초의 고대스키 106년만에 한국에 와
서브원 곤지암리조트에서는 1월 21일부터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끝나는 3월 초까지 곤지암리조트 스키하우스내 한국스키 100년관에서 '한반도 최초 고대스키 특별전'을 진행한다.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한반도 고대스키는 현재 일본 니가타현 조에츠시의 스키발상기념관에 전시중인 고대 유물로, 함경남도에서 발견된 지 106년만에 국내로 들어와 대여 전시된다.
현존하는 국내 스키 중 가장 오래된 고대유물인 '한반도 스키'는 우리나라 전통의 고로쇠나무로 만들어졌으며 길이 160cm, 폭은 5~7cm이다.
앞 부분의 찍어 올라가는 부분이 투박해 보이지만 2500년전 북유럽의 스키는 물론 근대 스키와도 형태가 비슷하다.
특히 북유럽 스키보다 진화한 형태로, 설면에 닿는 바닥에 긴 홈을 파고 바닥에 뚫은 구멍으로 바인딩인 가죽 끈을 넣어 끈이 바닥에 노출되는 저항을 줄여 고대에도 우리나라의 앞선 스키기술의 단면을 보여준다.
한반도 고대스키 특별전시전이 열리는 곤지암리조트 '한국스키 100년관'은 한국의 스키 역사와 발전상을 비롯해 1960년 한국 스키 최초로 참가했던 동계 올림픽 사진기록과 동계 올림픽 국내 최초 스키 국가대표 선수였던 임경순 선수 등 스키계 원로들의 유물, 국내 최초 스키클럽인 <스키클럽 곤지암>의 소개와 각종 기록물들을 전시한다. 전시관람은 무료다.
한편 리조트 측은 특별전시를 맞아 한반도 고대스키 온라인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1월 23일부터 2월 4일까지 LG그룹과 곤지암리조트 페이스북을 통해 참여 가능하며 곤지암스키장 시간제 리프트권 ‘미타임패스’ 등이 경품으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