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단독주택 소방설비 보급율 40% 넘어

2018-01-20 09:57
26만 가구에 소화기·감지기 설치

[사진제공=연합뉴스]


부산에 있는 일반 단독주택의 소방설비 보급률이 40%를 넘어섰다.

부산소방안전본부는 지난해 말 기준 단독주택 26만 가구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설치돼 소방설비 보급률이 40.8%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소방설비 설치율이 높아진 것은 관련 조례가 개정으로 일선 지자체나 기업 등이 취약계층에 대한 소방 설비 보급을 지원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언론 광고와 캠페인 등으로 주택용 소방설비를 갖춰야 하는 이유를 적극적으로 알린 것도 소방설비 설치율을 높이는데 한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부산 소방은 올해에도 지자체와 함께 소방안전 취약계층 2만2000가구에 무료로 소방 설비를 보급할 예정이다. 꾸준한 설비 보급을 통해 2022년까지 주택 소방시설 설치율을 85%까지로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