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봄철'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 당부
2024-05-03 14:42
대표적인 질병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봄철 농작업, 등산 등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게 물려서 발생하며, 대표적인 질병은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다.
특히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진드기에게 물린 후 5~14일 이내에 38도 이상의 고열과 오심,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증상 등이 나타나며,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이나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이 물렸을 경우 치명률이 높고 아직 치료제와 예방 백신이 없어 진드기에게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김성철 보건소장은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진드기에게 물리거나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받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