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방송산업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175억원 투자
2018-01-18 12:00
정부가 방송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총 175억원을 지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8년도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과 ‘차세대방송용(UHD)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을 위한 공모를 19일부터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 사업은 △경쟁력 강화 △다양성 강화 △방송통신협력협정이행 부문으로 진행되며 전체 예산 105억원 규모로 추진한다. 과기정통부 측은 “중소사업자 지원을 확대하고 다양성 촉진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UHD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을 통해서는 트레일러(3~5분 분량의 예고편)와 본제작(일반·중소사업자 전용) 지원 등에 7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시청자 선호도를 고려해 자유장르에 다큐멘터리, 케이팝(K-POP) 이외에 버라이어티(예능) 분야를 새롭게 추가했으며, 스포츠‧공연 등 실시간 중계 분야 지원을 강화해 UHD 방송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다.
특히 국제 공동제작을 염두에 두거나 HDR(명암을 더욱 세밀하게 표현하는 영상제작 기술) 등 신기술을 적용시킨 콘텐츠를 우대해 기존 UHD 콘텐츠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고품질 UHD 콘텐츠 제작을 독려할 계획이다.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 신청은 다음달 27일까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을 통해, UHD 콘텐츠 제작지원 신청은 다음달 13일까지 한국전파진흥협회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26일 오후 3시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누리꿈스퀘어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