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만안구 박달시장, 금연구역 지정...7월부터 단속한다.

2018-01-16 11:27
시장 금연구역 지정한 건...박달시장이 처음

안양 전통시장인 박달시장 모습.[사진=안양시 제공]


경기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만안구 박달시장 내 아케이드 구역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단속에 들어간다.

16일 시에 따르면, 시장 상인과 지역주민의 의견수렴을 거쳐 박달시장을 이용하는 시민과 인근 상인들의 간접흡연을 예방하고, 담배꽁초 투기로 인한 대형화재를 예방하고자 금연구역을 지정했다.

안양시에서 시장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한 건 이번 박달시장이 처음이다.

시는 올해 6월 말까지 금연구역 홍보와 흡연자를 계도하는 기간을 거친 뒤, 7월 1일부터 흡연자 단속에 들어가 금연구역에서 흡연 시, 과태료 5만원을 부과 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안양시 금연환경 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에 따라 공원, 버스정류장 등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금연지도원을 통해 흡연자 단속과 계도, 금연구역 홍보 등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