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공채, 3‧4월 집중 전망…지난해 절반 이상이 이때 시작
2018-01-15 09:10
기업들의 상반기 신입 및 인턴 채용이 3월과 4월에 집중될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 절반 이상 기업이 3,4월에 공채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15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2017년 상반기 신입‧인턴사원 채용을 진행한 339건의 채용일정을 분석한 결과, ‘3월’(33.6%)과 ‘4월’(16.8%)에 서류접수를 시작한 기업이 많았다.
다음으로 ‘5월’(15.9%), ‘2월’(15.6%), ‘1월’(9.4%), ‘6월’(8.6%)의 순이었다.
서류접수 기간은 평균 12.4일로 집계됐다. 특히 ‘8~14일’(62.8%)이 과반 이상이었다. 이어 ‘15~21일’(24.8%), ‘7일 이하’(8.6%), ‘22~28일’(2.9%), ‘29일 이상’(0.9%) 순으로 나타났다.
30대 그룹사 중 지난해 상반기 채용을 진행한 22개사의 절반 이상은 '3월'(36.4%)과 '1월'(18.2%)에 채용을 시작하는 경향을 보였다.
1월에는 △GS에너지(1월23일~2월13일) △대림씨엔에스(1월6~16일) △미래에셋(1월19~30일) △하림(1월18일~2월27일)이 있었다.
이외에는 △현대자동차(2월28일~3월10일) △KT그룹(4월3~17일) 등이 2월과 4월에 서류 접수를 시작했다.
한편 주요 기업들의 상반기 공채 소식은 사람인의 ‘1000대기업 공채속보’ 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