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장 기념식 개최
2018-01-12 16:20
평창 동계올림픽 4주 앞두고 18일부터 본격 운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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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개장식에서 평창 홍보대사 김연아, 배우 송중기씨와 함께 전자안내판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18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장을 기념하는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지난 12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김현미 국토부 장관과 대사관 등 주한사절단, 국회의원, 국내·외 공항관계자, 김연아와 송중기 등 인천공항 명예홍보대사, 3단계 건설 유공자, 공항가족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은 체크인, 보안검색, 세관검사, 검역, 탑승 등 출입국을 위한 모든 절차가 제1여객터미널과 별도로 이뤄지는 독립적인 터미널이다.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항공, KLM네덜란드항공 등 4개 항공사가 이곳을 이용한다.
오는 18일 본격적인 운영을 앞두고 13일부터 제1·2여객터미널을 연결하는 직통 셔틀버스가 5분 간격으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공항철도와 KTX가 인천공항2터미널역까지 연장 운행된다. 인천공항1터미널역에서 인천공항2터미널역까지 소요 시간은 약 8분이다. 서울역에서는 51분이 걸린다.
김현미 장관은 "제2여객터미널의 개장으로 더 많은 세계를 연결하고 세계허브공항으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국민들이 편리하고 쾌적하고 안전하게 항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