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한파 녹이는 온정의 손길 이어져 '훈훈'

2018-01-10 14:37

남양주시 별내동 한결태권도 관장과 학원생들은 지난 9일 별내동 저소득 노인들을 위해 쌀과 라면을 별내희망케어센터에 전달했다.사진=남양주시 제공]


경기 남양주에서 한파를 녹이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남양주시 다산희망케어센터는 10일 관내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에 방한용품과 생필품을 전달했다.

다산파출소와 삼호, 서일전자에서 기탁받은 라면과 컵반, 온수매트를 전달했다.

이에 앞선 9일 조안면 복지넷은 겨울철 난방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나누는 기쁨, 따뜻한 세상'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강지키기운동 남양주지역본부와 한국수력원자력㈜ 팔당수력발전소로부터 후원받은 연탄 2000장과 난방유를 관내 장애인, 독거노인 가정에 직접 배달했다.

이날 와부읍 덕일교회가 이웃돕기 후원금 250만원을 와부읍 복지넷에 기탁하는 한편 별내동 한결태권도는 관내 저소득 노인가정을 위해 쌀 100㎏과 라면 500개를 별내희망케어센터에 전달했다.

문경남 관장은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해 학원생들과 함께 나눔을 시작한지 벌써 2년이 됐다"며 "직접 이들 가정을 방문하는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나눔에 대한 중요성과 의미를 배우게 돼 좋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